부다페스트 안전 보장 각서(Budapest Memorandum on Security Assurances) 요약

오늘도 역사 영어에 방문해 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은 부다페스트 안전 보장 각서(Budapest memorandum on Security Assurances)에 대해서 알아보고 관련 영어 단어를 살펴보려 한다. 부다페스트 안전 보장 각서 역시 현사태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부분이라 볼 수 있다.

 

◇ 역사를 통해 배우는 상식 및 영어 단어

 

역사를 배우면서 습득 가능한 상식은 현 사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부다페스트 안전 보장 각서 역시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연결되는 관련 영어 단어들도 알아갈 수 있다. 

 

◆ 부다페스트 안전 보장 각서(Budapest Memorandum on Security Assurances)

 

최근 사태의 관련 글 댓글에 보면 우크라이나가 핵무기를 포기하는 바람에 이렇게 되었다는 내용과, 강대국의 말만 믿어서는 안 될듯하다는 내용의 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우크라이나가 핵무기를 포기한 각서가 바로 1994년 12월 5일 헝가리에서 합의된 부다페스트 안전 보장 각서(Budapest Memorandum on Security Assurances)이다. 

 

※ 관련 영어 단어

Memorandum은 메모라는 첫 번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적은 내용이라는 그림이 있어서 이다. 줄여서 memo라고 하기도 한다. 

이것이 법률에 적용되면 각서 등의 의미를 지니게 된다. 보고서의 의미도 같이 알아두시면 좋겠다. Security Assurances는 안전 보장이라는 의미이다. 

Security는 안전, Assurances는 보장 정도의 번역이 가능한 단어들이다. 

 

당시 관련국들은 미국, 러시아, 영국,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카자흐스탄이다.

 

◈ 관련 내용

 

1991년 당시 우크라이나가 소유하고 있던 핵미사일은 176개, 미사일에 부착만 하면 되는 핵탄두는 약 1,800개 정도였다. 일단 먼저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은, 이렇게 많은 핵무기가 우크라이나가 만든 것은 아니었다. 

 

당시 소련이 제조하였던 핵무기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참가국으로 보아 벨라루스와 카자흐스탄 역시 소련이 생산한 핵무기가 있었다. 적은 양은 아닌데 우크라이나보다는 적었다.

 

아무튼, 수량만으로는 당시 우크라이나는 3번째로 많은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였던 셈이다. 소련이 해체하고 우크라이나가 독립하면서 우크라이나에서는 자본주의로의 변화가 있었다.

 

이는 좋은 점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고, 경제적 문제가 생기게 되었다. 그래서 독립 당시 핵무기를 끝까지 보유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유지비용 자체를 감당하기 힘들었다. 

 

실제로 당시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는 무기를 팔아 외화를 벌어들이고자 했던 일도 있었고, 핵무기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국제 경매에 까지 알렸으니 말이다. 

 

이런 모습에 미국과 소련은 걱정이 엄청났을 것이다. 일반무기도 그러한데 핵무기가 암시장에서 거래되고 과격 단체들에 이 무기가 흘러들어 가면 그야말로 비극이기 때문이었다. 

 

소련이야 당시 해체 단계를 거치고 있었고 하니, 미국이 더 심각하게 생각했을 것이다. 그래서 미국은 구 소련 국가들의 핵무기 감축을 정책적으로 해결하려 한다.

 

핵무기 폐기를 경제적 지원 및 보상으로 해결하려 했던 것이다. 이런 정책은 부다페스트 안전 보장 각서로 완성이 된다. 물론, 당시 이러지 않으면 무력행사를 한다는 일도 있었다.

 

결국,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카자흐스탄은 당시 안 좋은 경제상황으로 핵을 포기하게 되고 자국 내에 있었던 핵무기들은 모두 러시아에게 보내어진다(1996). 그리고 폐기된다. 

 

미국은 약속을 이행한 이 세 국가에 경제적 지원을 한다. 이때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핵을 연구하던 연구자들의 새로운 일자리도 보장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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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부다페스트 안전 보장 각서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당시 이 결정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당연히 이렇게 되어야 했다고 생각하고, 문제는 이것을 무시한 쪽에 있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히며 오늘의 포스팅 마치려 한다. 다른 역사 이야기로 돌아오려 한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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