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신화 이야기에 방문해 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은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로 포스팅해보려 한다. 그중에서도 펠레우스(Peleus)에 대한 이야기로 말이다. 펠레우스(Peleus)는 방랑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왜 그런지 알아보고 관련 단어들도 같이 알아보자.
◇ 신화를 통해서 배우는 상식 및 영어 단어
신화를 통해서 우리는 다양한 상식을 알아갈 수 있다. 그것도 흥미를 가지고 말이다. 그리고 신화 속에서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연결되는 영어 단어도 알아갈 수 있다.
◆ 그리스 로마 신화 - 펠레우스(Peleus)
펠레우스(Peleus)는 아이아코스(Aeacus)와 엔데이스(Endeis)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펠레우스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길 바란다.
2022.03.13 - [신화를 통한 영어] - 그리스 로마 신화 - 펠레우스(Peleus)
◈ 펠레우스(Peleus)가 방랑자로 불리는 이유
※ 관련 영어 단어
어떤 특정한 목적 없이 이 지역 저지역으로 돌아다는 것을 방랑하다고 한다. 이것을 영어 단어로는 wander이라고 할 수 있다.
wander의 어원은 PIE-root에서부터 보고자 한다. PIE-root wendh-는 바람이 불다의 그림이 이었다. 이는 확장하여 바람을 타고 이동하는 그림이 비유적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결국 Germanic wandern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방랑하다의 그림을 가지게 된다. 방랑자는 wanderer으로 표기할 수 있다.
펠레우스는 왕자였는데, 성장하면서 이복동생인 포코스(Phocus)를 질투하게 된다. 이때 펠레우스의 친 형제인 텔라몬(Telamon) 역시 마찬가지 생각이었다.
이에 둘은 자신의 이복동생을 죽이고 숲에 포코스를 묻으나, 결국 이 일은 드러난다. 아버지인 아이아코스는 이 둘을 다른 지역으로 추방을 시키게 되는데, 이때부터 방랑자의 인생이 시작된다.
이렇게 추방당한 펠레우스는 테살리아(Thessalia) 프티아(Phthia)로 떠나게 된다. 프티아에 도착한 펠레우스는 프티아의 왕인 에우리티온(Eurytion)에게 간다. 그곳에서 종살이를 하며 자신의 죄를 반성한다.
그리고, 이를 마음에 들어 했던 에우리티온은 펠레우스를 용서하고, 자신의 딸인 안티고네(Antigone)와 혼인을 시킨다. 둘 사이에 딸 폴리도라(Polydora)를 얻는다.
게다가, 프티아 영토의 일부를 내어주기도 하였다고 전해진다. 이 이야기는 대부분 펠레우스가 테티스와 결혼하여 아킬레우스를 낳았다는 얘기에서 테티스를 정부인으로 알고 있는 사실에 문제를 제기한다.
2022.03.10 - [신화를 통한 영어] - 그리스 로마 신화 - 네레우스(Nereus)와 도리스(Doris) 자식들 - 네레이데스(Nereides) - 테티스(Thetis)
그렇다. 안티고네가 첫째 부인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왜 이 이야기는 별로 언급이 안 되는 것일까?
펠레우스는 에우리티온과 함께 칼리돈의 멧돼지(Calydonian boar) 사냥에 참가한 적이 있었다. 이때 실수로 자신의 장인 에우리티온을 죽이고 말았다(처남을 죽였다는 전승도 있음).
그래서 이번에도 펠레우스는 추방을 당하게 되는데, 펠레우스가 이번에 향한 곳은 바로 이올코스(Iolcos)의 왕 아카스토스(Acastus)의 궁전이었다. 여기서 역시 자신의 죄를 속죄하게 된다.
이 정도로 마무리되어다면, 방랑자의 별명이 무색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즉, 다른 문제가 또 발생하게 되는데 바로 아카스토스의 아내인 아스티다메이아(Astydameia)가 펠레우스에게 구애한다.
당연히 펠레우스는 거절하였지만, 아스티다메이아는 이 때문에 자신의 남편인 아카스토스에게 펠레우스가 자신을 해하려 했다고 하며,
또한 펠레우스의 부인인 안티고네에게 펠레우스가 스테로페(Sterope - 아스티다메이아의 딸)를 사모하고 있다고 전해버린다. 이일로 안티고네는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오늘은 이렇게 펠레우스가 방랑자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부디 흥미로웠던 포스팅이었으면 한다. 펠레우스 이야기는 아직 많은 내용이 남아있는데 앞으로 나올 이야기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 오늘은 여기까지이며 다른 신화 얘기로 돌아오려 한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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