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디어 닉스가 스스로 낳은 자식들 마지막이다. 많은 자식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제 마지막으로 닉스의 자식들에 대해서 알아보려 한다. 마지막으로 알아볼 신은 케레스(죽음의 신), 모모스(불평의 신), 필로테스(우정, 친밀의 신), 모로스(죽음의 신)이다. 이들은 어떤 신인지, 또한 관련 있는 영어 단어는 무엇이 있는지 오늘 알아보도록 하자.
그리스 로마 신화
닉스가 스스로 낳은 자식들 5
2021.09.22 - [신화를 통한 영어] - 그리스 로마 신화 - 닉스가 스스로 낳은 자식들 4 - 아파테, 에리스, 네메시스
케레스(죽음의 신: Keres / Ceres)
5편까지 진행하면서 죽음의 신이 이미 존재하였는데 바로 타나토스이다. 물론 밑에서 언급할 모로스도 파멸의 신이라고 하였지만 많은 학자들이 죽음의 신이라 생각하기도 한다. 그런데 왜 이리 죽음의 신이 많은 걸까? 이 세명은 같은 죽음의 신 같지만 사실은 좀 차이가 있다. 타나토스는 이미 생명이 끝나버린 상태로서의 죽음을 말한다. 모로스는 죽을 수밖에 없는 필연적 죽음을 의미한다. 오늘의 주인공인 케레스는 굉장히 난폭한 폭력적 죽음을 의미한다. 이점은 케레스가 왜 많은 전투 장면에서 언급되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모모스(불평의 신: Momus)
모모스는 신들을 서로 비난하도록 혹은 무언가에 자꾸 이유 없이 불평하게 만드는 신으로서 나중에 이런 것이 빌미가 되어 후손인 제우스로부터 올림포스 산에서 쫓겨나게 돼버리는 이유가 된다. 이런 비난과 비판은 나중에 문학 비평가들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존재로 여겨지게 된다. 로마 신화에서 대응 신은 퀘렐라(Querrella)이다
필로테스(우정 친밀의 신: Philotes)
닉스의 자식들 중 긍정적 분위기를 풍기는 신이다.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긍정적 감정의 신으로서, 닉스의 자식 대부분이 부정적인 신들인데, 예전에도 언급하였지만 그것들은 발생할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것이라 하였다. 그렇다 보니, 신화가 인간들에게 해결책을 강구하라 미리 준비시키는 느낌이었으며, 필로테스는 그렇게 하였을 때 주어지는 긍정적인 감정이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모로스(죽음의 신: Moros)
위에서 잠깐 언급하였지만, 우리가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필연적으로 죽을 수밖에 없다 느낌이 많이 드는 신이다. 이 모로스는 어찌 보면 운명의 느낌이 많이 드는 신인데 이유는 밑에 관련 영단어를 보면 알 수 있으며 또한 이 필연적인 것이라는 것이 긍정적이라기보다는 부정적인 느낌이 드는데 그 이유도 밑에서 설명하겠다. 로마 대응 신은 파툼(Fatum)이다
관련 영어
여러 개의 관련 단어가 있는데 너무 길어져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언급하도록 하고 오늘은 일단 크게 두 가지를 알고 지나가야 할 것 같다. 먼저 필로테스(Philotes)에 관한 것으로 필로테스로부터 phil-의 의미가 생겨나게 되는데, 이는 사랑의 의미이다.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라는 말은 많이 들어본 단어 아닐까 생각하는데 harmony는 조화라는 것을 알고 계시리라 판단하며 phil은 사랑이니 사랑과 조화라는 숨은 그림이 숨어있다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또한, philosophy는 철학이라는 단어인데, 이 단어를 영어식으로 분석하면 영어식으로의 철학은 sophy가 지혜 wisdom이기 때문에 지혜를 사랑한다는 개념이라는 것을 알려드리며 다음 단어로 넘어간다.
필연적 죽음을 의미하는 모로스 Moros는 운명을 나타낸다 하였는데 그 이유를 말해보고자 한다. 일단 모로스의 대응 신은 파툼(Fatum)인데 이는 영어의 어떤 단어와 닮아있다. 그렇다 운명을 나타내는 fate와 닮아있다. 이 운명이라는 단어 fate는 부정적 느낌이 드는 운명이라는 점도 여러분들이 알고 가야 한다. 그러면 긍정적 느낌의 운명이라는 단어가 있을까? destiny가 있다. destiny도 fate도 둘 다 긍정 부정 느낌을 살릴 수 있지만, 주로는 destiny는 긍정적 느낌으로 fate는 부정적 느낌이 많이 드는 단어이다.
지금껏 닉스의 자식들을 살펴보면 부정적인 신들이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말해드리지만 이 부정적인 것은 필연적인 느낌이 많이 들며 우리가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하는 안 좋은 점이라면 맞서 이겨내는 방법에 초점을 두도록 신화가 말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며 오늘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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