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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를 통한 영어

그리스 로마 신화 - 디오니소스(Dionysus) - 관련 영어 단어

by 7victoria7 2021.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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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아볼 신은 디오니소스(Dionysus)이다. 사실 디오니소스(Dionysus)에 대해서 글을 적었다가 지웠다가를 반복하고 있다. 너무 양이 방대해서이다. 그렇지만 마음을 정한 것은 개인적 생각이 끌리는 것으로 가보자였다. 오늘 디오니소스(Dionysus)에 대해 개인적 의견이 들어간 내용으로 글을 적어보고자 한다. 그리고 관련 영어 단어도 같이 알아보자.

 

◇ 신화를 통해 배우는 영어 단어

 

디오니소스-섬네일
디오니소스-섬네일

◆ 그리스 로마 신화 - 디오니소스(Dionysus)

 

디오니소스는 탄생설이 좀 복잡하다. 그래서 이 부분이 참 고민되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잘 알려져 있는 내용으로 글을 작성하려 한다.

 

※ 관련 영어 단어

Dionysus에서 di를 좀 살펴보아야 한다. di-는 지금도 영어 접두사로 남아있으며 2를 의미하는 접두사이다. bi-역시 2를 의미하는 접두사로 영어 단어에 여전히 존재한다. 몇 가지 단어를 보자면 bicycle 자전거인데 바퀴가 두 개라는 것을 알려주며, 이혼을 의미하는 단어 divorce에도 둘로 나뉘기 때문에 di가 들어있다. 어찌해야 할지를 잘 몰라 느낌의 단어 딜레마(dilemma)에서도 볼 수 있다. 접두사 mono-는 1을 의미하며, tri는 3을 의미한다는 점도 같이 알고 계셨으면 좋겠다.

◈ 디오니소스 (Dionysus) 탄생 스토리

 

아버지는 하늘의 신이자 빛의 신 제우스이며, 어머니는 인간 여인 세멜레이다. 제우스가 바람둥이로 많이 언급되어 이 부분이 그렇게 신기하게 여겨지지는 않지만, 이쯤 되면 걱정거리가 하나 생기긴 한다. 바로 정부인인 가정의 여신 헤라 때문이다. 헤라의 질투심은 신화 속에서 많이 보이는 부분이다. 그래서 세멜레에게 질투심을 가진 것은 이해할 수 있을 거 같다.

 

그러나, 여기서 하나 더 알고 가야 하는 것은 헤라는 제우스가 같은 신과의 바람은 그래도 참아주는 대목이 있으나, 인간과의 관계는 더 용납을 못했던 거 같다. 아무튼, 이런 부분 때문에 헤라가 질투심을 넘어서는 대목이 나온다. 바로 세멜레를 죽이려 했다는 점이다. 대부분은 혼을 내거나 저주를 하는 등이지만, 세멜레를 죽이려 했다는 점은 단순한 질투심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그럼 헤라는 어떻게 세멜레를 해하려 했을까?

 

세멜레의 어린 시절 유모로 변신해 세멜레에게 제우스를 실제로 본 것도 아닌데, 어떻게 그 사람이 제우스라는 것을 아느냐고 헤라는 말한다. 그렇다. 신화 속에서 제우스는 세멜레를 만날 때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것에도 이유는 있었다. 제우스는 하늘의 신이자 빛의 신. 이 빛을 신은 보아도 관계없지만 인간이 볼 경우에는 바로 죽어버리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세멜레는 헤라이자 유모의 말을 믿어버린다. 그리고 제우스에게 물어볼 것이 있다고 말하는 세멜레이다. 그 말을 들은 제우스는 세멜레가 뭐라고 할지도 모르는데 다 들어주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말을 스틱스 강에서 하게 된다. 스틱스 강이 어떤 곳인가? 한 번 얘기한 것은 신이라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강이다.

 

그리고 세멜레는 제우스가 맞는지 확인해보고 싶다 한다. 아뿔싸 제우스는 이 말을 들어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세멜레가 죽을지 알고서도 모습을 보여주고 이로서 세멜레는 죽고 만다. 당시에 세멜레의 배에는 제우스의 자식이 자라고 있었다. 이를 알고 있던 제우스는 세멜레의 배에서 아이를 하나 꺼내어 자신의 허벅지에 넣고 자신의 허벅지가 인큐베이터인 마냥 이 아이를 키워 출산시킨다.

 

이 신이 바로 디오니소스이다. 이때의 일화 때문인지 디오니소스는 어머니가 둘 인 자라는 별칭(디메토르 Dimetor)을 가지고 있다. 원래 디오니소스의 이름은 두 번 태어난 자이다. 세멜레 배에서 한 번 태어나고 아버지인 제우스 허벅지에서 또 태어난 것이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태어난 디오니소스인데, 제우스에게는 또 하나 걱정이 있다. 바로 헤라가 디오니소스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었다. 그렇다 보니 제우스는 디오니소스를 어머니인 세멜레의 여동생 이노에게 키워 달라는 부탁을 한다. 물론, 그대로는 아니고 남자에서 여자로 변장을 시키고 말이다. 이때 생기는 또 하나의 별칭이 바로 두 개의 성을 가진 자(디알로스)이다.  

 

이렇게 성장하는 디오니소스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우연한 기회에 술을 만드는 법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이때부터 사람들에게 쾌락을 부여하는 신으로 또는 걱정을 덜어주는 신으로 묘사되기도 하며 이때 생기는 별칭이 라이 아오스(걱정을 덜어주는 자) 레나에오스(포도나무를 심은자)등의 별칭이 생기게 된다. 언급한 것 이외에도 더 많은 별칭들이 있다. 디오니소스의 로마 대응 신은 바쿠스(Bacchus)인데 바쿠스의 경우에도 봐야 할 것이 많기에 이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다루려 한다. 

포도-들고있는-바쿠스
포도-들고있는-바쿠스


오늘 이렇게 디오니소스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알아보았다. 너무 언급하고 싶은 것은 많고 정리는 안되고 하여 최대한 개인적으로 끌리는 부분만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작성하였다고 말해드렸다. 전승 마다도 차이가 있고 해서 복잡하다. 그러나 이를 복잡함을 주기 위해서라기보다는 그만큼 디오니소스는 중요한 신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적합할 거 같다고 말해드리며 오늘 포스팅 마치려 한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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