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북유럽 신화에서 낮과 밤, 일식과 월식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려 한다. 과연 북유럽 신화에서는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그려낼까? 궁금해진다. 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고 관련 영어 단어들도 알아보도록 하자.
◇ 신화를 통해 배우는 영어 단어
◆ 북유럽 신화 - 낮과 밤, 일식과 월식이 생기는 이유
간단하게는 지구 그림자가 달을 가려 생기는 현상인 월식, 달이 태양을 가리는 일식인데 이것을 북유럽 신화에서는 어떻게 묘사할까? 이것에 관한 이야기는 많은 영어 지문에서도 활용할 만큼 자주 나오는 소재 중에 하나이다.
※ 관련 영어 단어
일식은 영어로 solar eclipse이고, 월식은 영어로 lunar eclipse이다. solar가 태양을 의미하고 lunar는 달을 의미하는 것은 그리스 로마 신화 얘기에서 알려드렸다. 그러면 eclipse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그리스어 ekleipein에서 시작하는 이 단어는 당시의 그림이 나타나는 것이 실패하다이다. 그래서 일식과 월식 둘다 가려서 보이는게 실패하는 느낌이 일식과 월식의 영어 단어 그림이었다.
◈ 낮과 밤이 생기는 이유
오딘, 빌리, 베 형제는 태초의 거대 거인 이미르를 죽여버리고는 이미르로 세상을 설계한다. 잔인하긴 하지만 북유럽 신화 속에서 세상은 이렇게 창조된다. 그리고 이때 오딘 3형제는 무스펠헤임에서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을 가지고와 해와 달 그리고 별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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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딘 3형제는 노트(Nott - 영어 night)라는 거인 여자와 그녀의 아들 다그(Dag(r) - 영어 day)에게 말과 마차를 선물로 주며 하루 12시간씩 하늘을 달리게 한다. 이것이 북유럽 신화에서 낮과 밤이 생기는 과정이다. 그러나 이들은 낮과 밤을 의인화한 신일뿐 아직 만들어 놓은 해와 달을 관리하는 신은 없었다. 또한 노트와 다그에게 준 마차를 끌고 다니며 해와 달을 관리하는 신을 만들고 싶었을 신화일 것이다.
북유럽 신화에서는 문딜파리(Mundilfari)는 남자가 있었다. 이 문딜파리(Mundilfari)에게 자식이 둘 태어난다. 그런데 문딜파리는 이 자식들이 너무 예뻐 보여 솔(Sol)과 마니(Mani)라고 이름 붙인다. 이때 솔(Sol)은 태양의 의미로 붙여준 이름이고, 마니(Mani)는 달의 의미로 붙여준 이름이다. 태양과 달을 누가 만들었나? 바로 최고신 오딘 3형제가 아니던가? 그렇다, 이것을 신들은 불쾌하고도 무례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신화는 얘기한다.
그래서 문딜파리의 자식들인 솔(Sol)과 마니(Mani)를 납치해 각각 하늘로 올려 보낸다. 이때 솔(Sol)은 다그의 마차를 끌게 함으로써 태양신이 되고, 마니(Mani)는 노트(Nott)의 마차를 끌면서 달의 신이 된다. 이렇게 신화는 완전한 낮과 밤이 생성되는 논리(?)를 보여준다.
◈ 일식과 월식이 생기는 이유
로키와 앙그르보다 사이에는 세 자식이 있다. 뱀인 요르문간드, 지옥을 상징하는 헬, 그리고 늑대 펜리르(Fenrir)이다. 이 중에서, 늑대 펜리르(Fenrir)는 흐로드비트니르라고 불리어지기도 한다. 오딘에 의해 이 세 자식은 각자 흩어지게 되는데(로키의 세 자식이 나중에 오딘에게 위협이 된다는 예언 때문), 이는 오딘에 대한 증오심을 가지게 만들기도 하며 나중에 최후의 전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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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여기서 펜리르에게는 늑대 자식이 있다. 바로 스콜(Skǫll)과 하티(Hati)이다. 스콜과 하티는 이름부터도 증오의 느낌이 있는 늑대이다. 아버지인 펜리르가 저렇게 당했으니 신들을 미워할 수밖에 없었으며 하늘로 올라간 스콜과 하티는 그렇게 신들의 창조물인 해(솔)와 달(마니)을 쫓아다니기 시작한다. 이렇게 해(솔)와 달(마니)이 스콜가 하티에게 쫓기면서 일식과 월식이 생기게 된다고 보는 북유럽 신화이다.
지금 글을 쓰는 순간에 월식이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갑자기 준비한 것이기도 한데, 아무튼 북유럽 신화에서 낮과 밤, 일식과 월식을 이렇게 받아들였다는 점은 흥미롭지 않나 생각해 본다. 부디 흥미로웠던 글이었으면 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이며 다른 신화 얘기로 돌아오려 한다. 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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