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신화 이야기에 방문해 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은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로 글 적어보려 한다. 그중에서도 아폴론(Apollon)에게 겁 없는 도전을 하는 마르시아스(Marsyas)라는 주제로 글 이어가려 한다. 어떤 이야기인지 지금 바로 알아보자.
◇ 신화를 통해 배우는 상식
신화를 통해서 우리는 다양한 상식을 알아갈 수 있다. 단지 관심이 조금 필요할 뿐이다.
◆ 그리스 신화 - 아폴론(Apollon)
올림포스의 주신 제우스(Zeus)와 모성의 신이라 알려져 있는 여신 레토(Leto) 사이에서 태어난 아폴론은 신화 내에서 다수의 역할을 맡는다.
즉, 아폴론은 태양의 신, 예언의 신, 의술의 신, 궁술의 신의 역할을 했다. 그리고 아폴론은 음악을 관장하기도 했는데, 오늘 이야기는 이와 관련이 있다.
어떤 이야기인지 지금 바로 알아보자.
2022.04.07 - [신화를 통한 영어] - 그리스 로마 신화 - 헤르메스(Hermes) 아폴론(Apollon)을 만나다
◈ 아폴론(Apollon)에게 겁 없는 도전을 하는 마르시아스(Marsyas)
그리스 신화에는 주색을 밝히는 종족들이 있었고 이들을 사티로스(Satyros)라고 불렀다. 그리고 오늘 이야기는 사티로스인 마르시아스의 이야기다.
사티로스가 늘 그렇듯, 마르시아스가 숲 속에서 님프들을 쫓아다니고 있었다. 그때, 마르시아스는 숲 속에서 피리처럼 생긴 악기 하나를 발견한다.
이 악기의 이름은 아울로스(Aulos)이다. 일부 전승에서는 아테나(Athena) 여신의 악기라 묘사되기도 한다.
아무튼, 마르시아스는 이 악기가 세상에서 최고의 악기라 생각하였다. 그리고 리라의 신이라 불리기도 했던 아폴론을 자신과 비교하기도 하였다.
지나가던 사티로스에게 자신이 아폴론보다 뛰어난 연주를 할 수 있다고 하며 아폴론을 무시하기도 하였다. 이 소식은 아폴론에게 까지도 전달되었으며 아폴론은 분노했다.
분노한 아폴론 이야기를 듣고서 잠시 두려웠지만, 마르시아스는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고 인정하지 않았고 급기야 아폴론에게 도전을 한다.
아폴론은 당돌한 마르시아스의 도전을 받아들였다. 대신 대결에서 지면 승자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그리고 정정당당한 판결을 위해 예술의 여신들인 무사이(Muses)들을 심판으로 초청하였다. 이렇게 대결은 시작되었다.
그러나, 아폴론의 예상과는 다르게 둘의 승부는 가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아폴론은 악기를 거꾸로 연주해 보자 제안한다.
그렇게 대결은 재개되었고, 리라는 거꾸로 연주가 가능했지만 아울로스는 연주가 불가능하였고 결국 승리는 아폴론에게 돌아간다.
승리한 아폴론은 마르시아스를 나무에 매달아 가죽을 벗겨버린다. 그리고 이 이야기 때문에 아폴론은 잔인한 처벌 자라는 별칭을 얻기도 한다.
처벌 후 아폴론은 자신이 저지른 잔인함에 스스로 자책하며 이때 전승에 따라서는 자신의 최고 악기였던 리라를 부수어버린 것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오늘은 이렇게 그리스 신화 아폴론(Apollon)에게 겁 없는 도전을 하는 마르시아스(Marsyas)라는 주제로 포스팅해보았다. 흥미로웠던 포스팅이었으면 한다. 오늘은 여기까지이고 다른 신화 얘기로 돌아올 것을 약속드린다. 늘 감사드린다.
'신화를 통한 영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스 로마 신화 - 농부들을 개구리로 만드는 레토(Leto) (0) | 2022.08.12 |
---|---|
그리스 로마 신화 - 궁술의 신 아폴론(Apollon) (0) | 2022.08.11 |
그리스 로마 신화 - 아킬레우스(Achilleus)의 죽음 (0) | 2022.08.09 |
그리스 로마 신화 - 크리세이스(Chryseis)와 브리세이스(Briseis) (0) | 2022.08.08 |
그리스 로마 신화 - 아킬레우스(Achilleus)와 아가멤논(Agamemnon)의 불화 (0) | 2022.08.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