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 에로스(Eros)과연 어떤 신인가?

혼돈의 시기에서 질서의 시기로 변화되는 과정에 생겨난 신으로 밤과 어둠의 신, 그리고 대지의 신 가이아. 오늘은 사랑의 신인 에로스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정말 애로스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성애의 신일까?

 

에로스-썸네일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 

 

♥ 에로스(Eros)

 

▶ 먼저 언급할 것은 에로스는 그리스 신이다. 이 에로스가 로마 신화에서는 큐피도(Cupido)라 불리는데 이를 영어로 표기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큐피드(Cupid)이다. 가끔은 애로스를 아모르(Amor)라고 부르기도 한다.

 

▶ 에로스를 1세대 신들이 아니라 아프로디테의 자식으로 묘사하기도 하지만, 오늘은 이 보다는 같은 1세대 신으로 보고 싶은데, 그 이유는 혼돈의 시기에서 질서의 시기로 넘어가는 과정에 많은 신들이 생겼다고 생각하는바 이 성애의 신인 에로스가 있어야 많은 신들이 탄생할 수 있는 이유가 생긴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에로스가 성애라고 하여 문란한 의미가 아니라 우주 전체의 생명력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신들의 왕인 제우스도 에로스를 어떻게 할 수 없는 범주의 신이다라고 생각하기에 우주 전체의 생명력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는다.

 

▶ Eros에서 나온 영어 단어들을 보면 Erotic이라는 단어가 있다. 성의 욕구를 불러일으키는의 의미이다. 또한 Erotica라는 단어도 있는데 성을 묘사한 작품이다. 다 원초적인 성만을 의미하는 거 같아서 좀 그런 면이 있다. 진짜 에로스의 의미는 위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생명(life)의 의미가 있는데 말이다. 로마 신화에서의 Cupid에서 비롯된 단어도 그렇게 좋은 이미지의 단어는 없는데, cupidity 탐욕(greed)을 보면 알 수 있다. 아무래도 다른 이론상에서 보면 에로스(큐피드)는 철없는 행동을 많이 하는 장면들이 나와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 내가 생각하는 에로스는 생명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하는데 생명이라는 Life의 기원은 어떻게 될까? 갑자기 궁금해진다. 이 life라는 단어는 약 5000년 전 lip이라는 단어에서 1500년 전 lif라는 단어로 영어에 들어오면서 시작된다. 이때의 의미는 단순히 몸(body)을 의미하였다. 신의 육체가 인간의 육체와 비슷했다는 점에서 나는 에로스가 생명의 신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고대 영어에서는 일생이라는 의미가 담기기도 하고 중세 영어에서 life는 물체가 살도록 생기를 불어넣는다는 의미로 확장이 되는 부분을 생각해보면, 에로스는 사랑의 신이라기보다는 Life의 신이기도하지 않았나라는 개인적 생각을 해본다.

 

오늘은 이렇게 사랑, 성애의 신 에로스에 대해 알아보았다. 내가 생각하는 에로스는 단순한 그런 성애라는 의미보다는 생명의 원천으로서의 신이라고 생각하기에 다소 다른 관점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한 번쯤은 이렇게 생각해봐도 좋지 않을까 하여 글을 작성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