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 키마이라(Chimaera)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려 한다. 키마이라(Chimaera)는 과연 어떤 괴물일까? 그리고 키마이라(Chimaera)와 관련된 영어 단어는 무엇이 있을까? 지금 바로 알아본다.
◇ 신화를 통해 배우는 영어 단어
◆ 그리스 신화 - 키마이라(Chimaera)
키마이라(Chimaera)는 단어보다 우리는 사실 키메라(Chimera)라는 단어에 더 친숙할 수도 있겠다. 키마이라(Chimaera)는 머리는 사자의 모습을 하고 있고 몸은 염소의 모습을 그리고 다리 부분은 뱀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입으로 불도 뿜는다. 정말 불가능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괴물로 묘사된다.
※ 관련 영어 단어
지금의 영어 사전에는 키마이라(Chimaera) 대신 키메라(Chimera)가 나온다. Chimera는 3가지의 형태를 지닌 괴물이라 그것이 비유적으로 불가능한 생각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재미있다. 또한, 전문 과학 용어로 Chimera는 두 개 이상의 유전적으로 다른 것을 함유하는 종으로 나타내기도 하는데, 키메라(Chimera)가 3가지 모습을 하고 있어서이다.
키마이라(Chimaera)는 왜 이리도 현실에서는 상상도 하기 힘든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일까? 키마이라(Chimaera)의 아버지는 인간의 모습도 일부 있긴 하지만, 백개의 용의 머리를 지니며 불을 뿜는 강력한 거인 티폰(Typhon)이며 어머니는 파충류의 어머니라고 불릴 수도 있을 에키드나(Echidna)의 자식이기 때문이다. 에키드나(Echidna)도 일부분은 인간의 형상을 지니고 있기는 하다.
※ 관련 영어 단어
키마이라(Chimaera)의 아버지인 티폰(Typhon)은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데, 이 이름이 바로 태풍 Typhoon의 어원이 된다. 태풍의 강력한 모습이 상당히 잘 어울리는듯하다. 그리고 티폰(Typhon)은 그리스어로는 연기(smoke)를 나타낸다. 아무래도 불을 뿜는 모습 때문에 그러하다.
어머니인 에키드나(Echidna)는 그리스어로 뱀을 의미하는데 특히나 독사(viper)를 의미한다. 흥미로운 점은 에키드나(Echidna)는 지금의 영어에 뱀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바늘두더지를 의미하는데 실제 어원이기도 하다. 그런데 궁금한 점은 바늘두더지가 왜 에키드나(Echidna)에서 이름을 가져온 것이냐 하는 점이다. 이유는 이러하다. 에키드나(Echidna)가 반은 포유류이고 반은 파충류인데 바늘두더지 역시 그러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흥미로운 점은 키마이라가 살았던 곳의 지명이 리키아라고 알려져 있고, 지금의 터키 남서부의 안탈리아이다. 이 안탈리아 지역에는 키마이라(Chimaera)의 산이라고 여겨지는 장소가 있다. 왜냐하면 그 산은 지금도 계속 불이 붙어있기 때문이다. 키마이라(Chimaera)가 불을 뿜던 모습이 그려지며 지금도 인기 있는 장소이다. 또 하나 더 재미있는 점은 예전에 이 산에는 사자와 염소가 많이 살았다는 점인데, 이런 점들 때문에 이 산을 더욱더 키마이라(Chimaera) 산이라고 여기는 듯하다.
오늘은 이렇게 그리스 신화의 전설적 괴물 키마이라(Chimaera)에 대해 그리고 관련 영어 단어들을 알아보는 시간도 가져보았다. 부디 조금이라도 유익한 시간이었으면 한다. 늘 감사드리며 다른 재미있는 신화 이야기로 돌아오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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