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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를 통한 영어

북유럽 신화 - 거인 수퉁(Suttungr) 크바스를 탐하다 - 관련 영어 단어

by 7victoria7 202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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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크바시르로 만든 술(크바스)을 차지하는 수퉁에 관한 얘기와 이 수퉁(Suttungr)의 술이 되는 크바스를 탐하는 자의 이야기로 글을 적어볼까 한다. 과연 어떤 이야기가 전개되는지 알아보고 관련 영어 단어도 같이 알아보도록 하자.

 

◇ 신화로 배우는 상식 및 영어 단어

 

그리스 로마 신화와 마찬가지로 북유럽 신화에서도 우리는 많은 역사를 포함한 상식 및 영어 단어들을 배울 수 있다. 오늘은 어떤 상식과 영어 단어가 기다리고 있을지 지금 바로 알아보자. 

 

2021.12.03 - [신화를 통한 영어] - 북유럽 신화 - 크바시르(Kvasir-콰시르) - 관련 영어 단어

 

북유럽 신화 - 크바시르(Kvasir-콰시르) - 관련 영어 단어

오늘은 북유럽 신화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을 해보려 한다. 특히, 북유럽 신화에서 나오는 크바시르(Kvasir)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크바시르는 그렇게 신화 속에서 그렇게 많이 언급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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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4 - [신화를 통한 영어] - 북유럽 신화 - 크바시르(콰시르/크바지르)의 죽음 - 관련 영단어

 

북유럽 신화 - 크바시르(콰시르/크바지르)의 죽음 - 관련 영단어

오늘은 지난번 크바시르(콰시르/크바지르)의 탄생 이야기에 이어, 크바시르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로 구성해 보려 한다. 크바시르는 현자이자 신들의 침(saliva)에서 태어나기 때문에 현명한 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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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유럽 신화 - 수퉁(Suttungr)

 

오늘의 이야기에 앞서 먼저 수퉁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자. 수퉁은 거인이다. 수퉁그르라고 불리기도 한다. 수퉁의 부모는 길링 부부이며 신들의 침(saliva)에서 태어난 세상 그 누구보다도 현명한 크바시르가 당하는 것처럼 길링 부부도 난쟁이들에 의해 어처구니없는 죽음을 당한다. 이유도 없이 죽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모를 찾아서 난쟁이들이 살고 있던 동굴로 향하게 된다. 거기서 난쟁이들이 그랬다는 것을 알고 난쟁이들을 죽이려 하지만 난쟁이들이 제시한 크바스가 너무나 탐이나 난쟁이들과 오히려 화해를 하게 되는 수퉁이다. 그리고는 그 술을 가지고 자신이 살고 있는 곳으로 가져가 크바스를 흐니트뵈르그라는 지하 동굴에 숨긴다. 그 누구에게도 이 술의 존재를 알리고 싶어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술의 이름은 수퉁의 술이라 불리기도 한다. 

 

※ 관련 영어 단어

자신의 부모를 죽인 자들을 술 때문에 살려주는 모습에서 탐욕을 느낄 수 있다. 영어로 탐욕은 greed이다. 탐욕스러운 은 greedy이다. greedy의 어원은 PIE root gher-이다. gher-의 그림은 좋아해서 원하다. 이런 그림은 Proto-Germanic grædagaz로 바뀌어지며 음식과 물건의 그림이 더해지며 식욕과 탐욕이라는 의미가 생겨나게 된다. 

 

◈ 수퉁의 술을 탐하다

 

누가 이 마시기만 해도 현명해지는 술을 원했을까? 우리는 쉽게 정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바로 지혜라면 자신의 눈을 뽑기도 하고, 죽음의 지식을 얻기 위해 9일 동안 위그드라실 나무에 매달려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던 오딘이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점은 분명 난쟁이들은 크바시르를 아무도 없는 동굴에서 살해하였고 그 누구도 이 죽음을 알 수 없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신화는 오딘에게 9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알게끔 만들어 놓았으며, 난쟁이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이미 오딘은 이일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크바시르를 구하러 가지는 않았다는 점도 참 웃긴 일이긴 하다. 

 

북유럽 신화에서 변신의 천재라고 하면 우리는 로키를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신화 속에서 로키 말고도 오딘이나 토르도 참 변신은 기가 막히게 한다. 이때 크바스를 찾으러 떠나는 오딘 역시 거인으로 변신하여 수퉁의 거처로 가게 된다. 왜 이렇게 변해서 이야기를 이어가는지는 북유럽 신화가 적이라도 협상을 강조하는 데 있다고 본다. 그냥 빼앗어 오는 것이 아니라 뭔가의 협상을 통해 일들이 마무리가 되는 것을 북유럽 신화는 강조한다. 


오늘은 이렇게 수퉁이 크바스를 탐해서 자신의 부모를 살해한 난쟁이들과 오히려 화해를 하고 그 술을 지키고 싶어 숨기며 이를 찾아 나서는 오딘의 이야기로 구성해 보았다. 그리고 관련 영단어도 알아보았다. 이어지는 이야기는 오딘이 크바스를 찾아 떠나는 여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늘 감사드리고 다음 시간의 이야기도 기대해 주시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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