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신화 - 크바시르(Kvasir-콰시르) - 관련 영어 단어

오늘은 북유럽 신화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을 해보려 한다. 특히, 북유럽 신화에서 나오는 크바시르(Kvasir)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크바시르는 그렇게 신화 속에서 그렇게 많이 언급되는 신은 아니다 보니 잘 모르시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 크바시르에 대해 기본적 사항을 알아보고 관련 영어 단어도 알아보려 한다. 

 

◇ 신화로 배워보는 상식과 영어 단어

 

우리는 신화를 통해서 역사를 포함한 상식을 배울 수 있다. 북유럽 신화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명칭이나 신들의 이름이 아직도 영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오늘은 어떤 상식과 영어 단어들을 만나볼 수 있을까?

 

◆ 북유럽 신화 - 크바시르(Kvasir-콰시르)

 

섬네일

 

크바시르는 신이라기보다는 현자에 가깝다. 그런데, 크바시르를 신이라고 보는 이유도 존재한다. 왜 그럴까? 세상 그 누구보다도 더 현명한 크바시르는 과연 누구로부터 태어난 신일까?

 

◈ 크바시르(Kvasir-콰시르)의 탄생

 

이전 포스팅을 읽어 주신 분들이라면 굴베이그(Gullveig)를 기억할 수 있을듯하다. 굴베이그가 황금을 뿌리며 인간을 타락하게 만들어 이를 보다 못해 오딘이 굴베이그를 공격하지만, 굴베이그는 죽지 않았다. 이유는 굴베이그가 단순히 인간이나 거인이 아니라 오딘 같은 신이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어찌 보면 라이벌 신족이라 할 수 있는 바니르(Vanir) 신족 말이다. 바니르 신족들은 굴베이그가 에시르(Aesir) 신인 오딘에게 공격받았다는 소리를 듣고 아스가르드(에시르 신족들의 고향)에 선전포고를 한다. 이것이 바로 최초의 신들의 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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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7 - [신화를 통한 영어] - 북유럽 신화 - 아스가르드에 침입하는 한 여인

북유럽 신화 - 아스가르드에 침입하는 한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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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서로 피해가 엄청나 두 신족은 평화 협정을 맺게 된다. 그리고 서로 자신의 신족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신들을 교환함으로써 평화를 맞이하게 된다. 그런데 이때 신들을 인질처럼 교환한 것 이외에도 두 신족들이 한 평화 협정이 또 하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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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8 - [신화를 통한 영어] - 북유럽 신화 - 미미르의 샘물이 생기는 이유

북유럽 신화 - 미미르의 샘물이 생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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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두 신족들을 대표하는 신들이 항아리에 침을 뱉는 것이었다. 이 침을 받은 항아리에서 신들의 정기를 받아 신처럼 현명하다는 의미의 크바시르가 탄생한다. 이 대목이 크바시르가 신이라고 불리는 이유이다. 그러니까 웃긴 얘기지만, 크바시르의 아버지 어머니는 두 신족들의 침이다. 

 

※ 관련 영어 단어

크바시르(Kvasir)라는 말은 뭔가를 짜내는 어원의 그림이 있다. 영어는 아니지만 참고할 만하다. 이것이 침에서 짜여 탄생한 신이라는 것인지 아니면, 크바시르로 만든 술이 피가 짜내어져 만들어진 것인지는 불분명하다는 생각이다. 

침은 영어로 뭐라고 할까? 침은 영어로 saliva이다. saliva의 어원은 라틴어이며 당시 그림은 spittle 침이다. saliva와 spittle 둘 다 침이지만 saliva가 일반적이다. spit은 동사로 침을 뱉다로 주로 사용하는 단어이다. spit st out이라고 하면 뭔가 입속의 이물질을 뱉어내는 의미의 동사가 되기도 한다.  

 

이렇게 그 누구보다 현명한 현자이자 신이라 불리는 크바시르가 탄생하며 어찌 보면 지혜의 대명사인 미미르 샘물처럼 신들은 크바시르로부터 많은 조언을 듣는다. 그러던 어느 날, 크바시르는 어느 난쟁이들이 살고 있는 동굴로 향하게 되는데, 여기서 죽음을 맞이한다. 죽은 크바시르의 피는 꿀과 섞여 마시기만 해도 최고의 지혜를 얻게 되는 술로 변하게 된다. 이 이야기는 다른 포스팅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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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크바시르에 관한 기본적 이야기는 여기까지이다. 후속 편은 크바시르의 죽음과 그의 죽음으로 인해 생겨나는 술에 관한 이야기로 구성해보려 한다. 많이 기대해 주시길 바라며 관련 영어도 꼭 챙겨가시길 바란다. 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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