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화를 통한 영어

북유럽 신화 - 크바시르(콰시르/크바지르)의 죽음 - 관련 영단어

by 7victoria7 2021. 12. 4.
반응형

오늘은 지난번 크바시르(콰시르/크바지르)의 탄생 이야기에 이어, 크바시르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로 구성해 보려 한다. 크바시르는 현자이자 신들의 침(saliva)에서 태어나기 때문에 현명한 신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러한 크바시르는 어처구니없는 죽음을 맞이한다. 이에 대해 알아보며 관련 영어 단어도 같이 알아보자.

 

◇ 신화로 배우는 상식 및 영어 단어

 

신화를 통해서 우리는 역사를 포함한 상식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그리스 로마 신화와 마찬가지로 북유럽 신화도 영어 단어에 영향을 주게 된다. 물론, 직접적 연관이 없는 단어도 있겠지만 분명 도움이 된다.  

 

◆ 북유럽 신화 - 크바시르(콰시르/크바지르)

 

먼저 1편을 못 보신 분들은 먼저 읽어 주시고 오늘의 포스팅 이어나가 주시면 좋을 듯하다. 

 

2021.12.03 - [신화를 통한 영어] - 북유럽 신화 - 크바시르(Kvasir-콰시르) - 관련 영어 단어

 

북유럽 신화 - 크바시르(Kvasir-콰시르) - 관련 영어 단어

오늘은 북유럽 신화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을 해보려 한다. 특히, 북유럽 신화에서 나오는 크바시르(Kvasir)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크바시르는 그렇게 신화 속에서 그렇게 많이 언급되는

7-victoria-7.tistory.com

 

섬네일
섬네일

 

크바시르의 태어난 이야기도 서프라이즈 하지만, 크바시르의 죽음 이야기도 서프라이즈 하다. 과연 어떤 이야기 인지 지금 바로 알아보자.

 

크바시르(콰시르/크바지르)의 죽음

 

현자로서 이름을 알리고 있던 크바시르를 난쟁이 드베르그 형제 피얄라르(퍌라르 Fjalar)와 갈라르(Galar)는 죽여버린다. 이유가 명확하지는 않다. 그렇지만 추측하기는 크바시르의 능력 때문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난쟁이들이 햇빛을 보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렇다 보니, 도움 요청을 받은 크바시르가 아무도 없는 난쟁이들이 살고 있는 동굴로 들어감으로써 누구 하나 그 상황에서 구해 줄 수 없도록 신화가 이끈다는 점이며, 이 점은 크바시르는 반드시 죽어야 하는 운명을 지닌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다. 

 

이렇게 동굴로 찾아온 크바시르를 난쟁이 드베르그 형제는 죽여버린다. 그리고는 크바시르의 피를 짜내는데(크바시르 Kvasir의 어원이 짜내다), 거기에다 꿀을 섞어 술을 만들어버린다. 이렇게 탄생한 술은 크바시르의 이름을 따서 크바스(Kvas)가 된다. 이 술은 한 번만 먹어도 크바시르처럼 현명한 사람이 된다. 

 

※ 관련 영어 단어

벌꿀 술을 영어로 mead라고 한다. 이 술은 실제로 신혼부부들이 영원한 사랑의 맹세를 하는 술로 유명하다. 이 mead의 어원은 예측하다시피 Proto-Germanic meduz이며 당시의 그림은 벌꿀로 만든 음료나 달콤한 음료였다. 

크바스를 마시면 현명하게 된다. 현명한을 영어로 wise라고 한다. wise는 Proto-Germanic wissaz에서 시작한다. wissaz의 그림은 보고 이해하다이다. 이런 그림에서 현명한이 되는 wise이다. 지혜라는 명사는 wisdom이다. 

 

그리고 이 술을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아 난쟁이 드베르그 형제는 거인 부부 길링(Gilling)도 초대한다. 그런데, 이 부분도 왜 초대했는지는 불분명하다. 개인적으로는, 위의 경우처럼 스토리 전개를 위해서 이 길링 부부도 죽어야 할 운명이었던 것 같다. 이렇게 초대된 길링 부부도 남편이 먼저 계략에 빠져 바다에서 죽고 아내도 맷돌에 맞아 죽게 된다. 

 

이렇게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길링 부부에게는 수퉁(Suttungr)이라는 아들이 있었으며, 수퉁은 돌아오지 않는 부모님이 이상하게 생각이 되어 난쟁이 드베르그 형제의 동굴로 찾아오게 된다. 이때 수퉁은 이 난쟁이들이 자신의 부모를 죽인 것을 확인하고는 난쟁이들을 죽이려 한다. 그때 난쟁이들은 수퉁에게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크바스를 줄 테니 살려 돌라 애원하고 수퉁은 그 부탁을 들어준다. 


오늘 알려드린 이 북유럽 신화 얘기에서 연관성 있는 것을 하나 알려드리려 한다. 스칸디나비아의 일부 지역에서는 신혼부부가 한 달 정도 벌꿀 술을 마신다고 한다. 이것이 허니문이라는 말이 만들어지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 말해드리며 오늘의 포스팅 마치려 한다. 크바시르와 관련된 세 번째 이야기(수퉁)로 돌아오려 한다. 늘 감사드린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