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신화 - 아에기르/에기르(Aegir) - 관련 영어 단어

오늘도 신화 이야기에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은 북유럽 신화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그중에서도 아에기르/에기르(Aegir)에 대해 알아보고 관련 이야기를 알아보려 한다. 물론, 관련 영어 단어도 같이 알아볼 예정이다. 과연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지금 바로 알아보자.

 

◇ 신화를 통해 배우는 상식 및 영단어

 

우리는 신화를 통해서 다양한 상식을 접할 수 있다. 그리고 신화가 직접적이나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다양한 영어 단어도 존재한다. 우리는 신화를 통해서 이런 것들을 이해해 볼 수 있다. 그것도 흥미롭게 말이다. 

 

◆ 북유럽 신화 - 아에기르/에기르(Aegir)

 

아에기르(에기르라고 부르기도 함-Aegir)를 그리스 로마 신화의 포세이돈과 많이 비교하며 둘의 관련성을 찾기도 한다. 둘의 공통점이라면 바다의 신이라는 점이 되겠다. 

 

그러나 차이점은 포세이돈이 굉장히 강력한 외모를 보여주지만, 아에기르는 흰 수염을 가진 늙고 여윈 할아버지 정도로 보인다.

 

또한, 이런 외모이면 좀 너그러울 법도 한데, 아에기르는 바다에 사람이 보이면 그 사람들을 물속에 잡아가버리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술(맥주라는 말이 있음 - 북유럽 신화에서는 바다와 술이 관련 있는 것으로 많이 나타남)을 아주 잘 만들기로 유명한 아에기르이다. 그리고 부인은 란(Ran 바다의 여신)이며 둘 사이에는 9명의 자식(9 파도)이 있다.   

 

※ 관련 영어 단어

아에기르/에기르(Aegir)는 brew ale을 잘한다고 나온다. brew는 맥주를 양조하다나 커피를 끓이다로 사용되는 동사이다. 그리고 ale은 맥주의 한 종류라고 보면 될듯하다. 

일반적으로 맥주는 영어로 beer이다. beer의 어원은 라틴어 bibere이며 당시의 그림은 마시다 drink였다. 마시다의 그림에서 점차 확장하여 마시는 술의 그림이 생기게 된다. 

 

◈ 관련 이야기

 

아스가르드에서 신들은 술을 마시며 축제를 즐겼던 적이 있다. 그런데, 이때 얼마나 마셨는지 술이 다 떨어져 버리고 만다. 축제에 술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되니 당연히 신들은 술을 구해야 했을 것이다. 

 

이에 위에서도 언급하였지만, 북유럽 신화에서 술을 잘 만든다고 기술되는 아에기르를 찾아간다. 그리곤 술을 만들어 돌라 부탁한다. 

 

실제 이때 아에기르는 자신은 신들의 축제에 불러주지 않아서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라는 이야기도 있다(아에기르가 신들을 초대했다는 말도 있음). 아무튼, 아에기르는 이런 기분에 그냥 신들에게 술을 만들어 주고 싶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래서 제안을 하나 한다. 술은 만들어 줄 수 있지만, 이 많은 술을 담을 독이 하나 필요하니 그것을 구해오라고 말이다. 갑자기 그만한 크기를 지닌 술독을 어디서 구할지 논의를 하는 신들이다. 

 

마땅한 방법이 없었던 신들 사이에 법과 전쟁의 신 티르가 나타나 자신의 아버지(히미르)가 많은 술을 담을 수 있는 독이 있다고 말하게 된다. 

 

2021.12.09 - [신화를 통한 영어] - 북유럽 신화 - 티르(Tyr) - 관련 영어 단어

북유럽 신화 - 티르(Tyr) - 관련 영어 단어

 

이때 토르가 티르와 함께 가게 된다. 알다시피, 토르는 거인과 상극이라고 보아야 하는데, 토르가 따라간다는 것은 분명 또 뭔가의 스토리 라인(거인과의 마찰)이 느껴지기도 한다.

 

오딘도 그러하지만 거인 세계로 갈 때 이름이 많이 바뀌게 되는데, 이때 토르는 이름을 베우르(Veurr)라고 바꾸고 티르의 집으로 간다.

 

전승에 따라서는 티르의 할머니라고 말하기도 하고 티르의 어머니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티르의 어머니로 설명하려 한다.

 

티르의 어머니는 베우르와 티르를 반겨준다. 그리고 이때 티르의 어머니가 베우르에게 이상한 느낌을 받아서인지 히미르는 성질이 고약하니 뒤에 보이는 술독 뒤쪽에 숨어 있으라 조언한다. 

 

그리고 얼마 뒤 성질이 고약한 티르의 아버지 히미르가 등장하는데... (다음 시간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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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아에기르/에기르(Aegir) 누군지 알아보았고 관련된 이야기, 영단어도 알아보았다. 다음 시간 히미르와 토르간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많이 기대해 주시면 좋을 듯하다. 그리고 많은 양은 아니지만 오늘의 영어 단어도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 오늘은 여기까지 이며 이어지는 이야기로 돌아오려 한다. 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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