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북유럽 신화의 티르(Tyr)에 대해서 알아보려 한다. 티르가 그렇게 알려진 신은 아니다. 그렇다고 티르를 절대 무시할 신도 아닌데, 오늘 티르에 대해서 알아보고 관련 영어 단어까지 살펴보도록 하자.
◇ 신화를 통해 배우는 상식 및 영어 단어
우리는 신화를 통해서 역사를 포함한 다양한 상식들을 배울 수 있다. 정확하지 않은 신화로 뭘 많이 배울 수 있느냐 반문할 수도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그리고 여전히 신화를 통해서 직간접적으로 영어 단어도 배울 수 있다.
오늘은 과연 어떤 상식과 관련 단어들을 배울 수 있을지 기대해 주시며 지금 바로 알아보도록 하자.
◆ 북유럽 신화 - 티르(Tyr)
♣ 티르는 아레스와 동일시되는 신으로 아레스에 관한 글도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될듯하다.
2021.11.11 - [신화를 통한 영어] - 그리스 로마 신화 - 아레스(Ares) (ft: 관련 영어 단어)
2021.11.20 - [신화를 통한 영어] - 그리스 로마 신화 - 아레스 vs 아테나
사실 티르에 관한 이야기는 신화 속에 잘 언급되지 않는다. 크게는 두세 가지 정도 관련된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더 웃긴 것은 티르의 정체성을 느껴볼 만한 태생의 이야기가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북유럽 신화의 1차 자료로 널리 알려진 에다는 고 에다와 신 에다로 나누어지는데, 고 에다에서는 티르가 거인의 아들이었다가, 신 에다에서는 오딘의 아들로 기술되고 있다.
거인의 아들로 나왔을 때는 북유럽 신화에서 주신이 오딘이 아니라 티르라는 학자들이 많으며, 그래서 티르는 모든 신들의 아버지 격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후대에 오딘과 토르가 인기를 얻어서 그런지 그 지위를 상실하게 되는 티르이다.
티르 관련된 유명한 이야기는 로키의 자식인 펜리르에게 손이 뜯겨나가는 이야기와 검에 대한 이야기 두 가지 정도 볼 수 있겠다. 이 두 가지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언급하려 한다.
칼에 대한 내용으로 보아 티르가 무슨 신이었는지 예측하실지 모르겠다. 티르는 전쟁의 신으로 묘사된다. 그리고 이외에도 여러 가지 신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그러나, 전쟁의 신이 일반적이며 이 때문에 로마인들은 마르스와 티르를 동일시하기도 했다. 이 점은 추가적으로 티르가 고기와 피를 제물로 받는다는 것에서도 드러나는 부분이다.
◈ 관련 영어 단어
화요일을 의미하는 단어 Tuesday의 어원은 오늘 살펴본 티르이다. 정확히는 티르의 날이다. 티르라는 이름의 어원을 찾아 올라가면 PIE deiwos가 있다. 이 단어는 root dyeu-에서 시작한다. 그림은 빛나는 신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가끔 글을 보면 Tuesday는 로마 신화 전쟁의 신 Mars에서 시작되었다는 말이 있다. 이 부분은 티르가 Mars와 동일 시 되는 부분 때문에 나온 말로 생각하면 된다.
Mars는 화성인데 화성이 붉은빛을 보이니 티르의 빛나는 신이라는 그림과 또 비슷한 부분이 느껴지기도 한다.
오늘은 이렇게 북유럽 신화의 전쟁의 신 티르에 대한 기본적 사항과 관련 영어 단어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부디 유익하였던 포스팅이었으면 한다. 오늘은 여기까지이고 다른 신화 이야기로 돌아오려 한다. 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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