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에 대한 내용으로 포스팅하지 않고, 티타노마키아(Titanomachia)에 대해서 글을 적어보려 한다. 일반적으로는 신들의 전쟁이라고 많이 알고 계시는 부분이다. 그렇게만 알고 가기에는 너무 아쉬운 부분이 있어 오늘 한 번 다루어보고 관련 영어 단어들도 같이 살펴보려 한다.
◇ 신화를 통해 배우는 상식 및 영어 단어
신화를 통해서 우리는 역사를 포함한 상식들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신화 속의 이름이나 용어 들은 지금까지 영향을 미쳐 조금은 변해있지만 지금도 사용하는 단어들도 있다. 오늘은 어떤 상식과 영어 단어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지금 바로 알아보자.
◆ 그리스 로마 신화 - 티타노마키아(Titanomachia) vs 기간토마키아(Gigantomachia)
일단은 먼저 신화 내용 중에 기간토마키아와 혼동해서는 안될 듯하다. 기간토마키아는 기간테스와의 전쟁을 말하는 것이며 이는 신화 속에서 티타노마키아 다음의 에피소드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우리가 알아보려는 것은 크로노스를 중심으로 하는 티탄 신족들과 제우스를 중심으로 하는 올림포스 신들 간의 전쟁을 말하며 이를 티타노마키아(Titanomachy)라고 한다. 이 티타노마키아는 10년 이상이나 지속된다. 양쪽의 신들 모두 불사신 들이기 때문이다.
티타노마키아를 이해하려면 먼저 제우스를 살펴보아야 한다. 기본적 사항은 관련 글을 참조해 주시면 좋을 듯하다.
2021.11.07 - [신화를 통한 영어] - 그리스 로마 신화 - 올림포스 주신 제우스(Zeus / Dias)
※ 관련 영어 단어
titan에 대해서는 링크되어 있는 이전 글에서 관련 영어 단어들을 확인할 수 있으니 참조해 주시면 좋을 듯하다. 그래서 machy를 살펴보려 한다. machy는 영어에서 아직 사용하는 접미사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많이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logomachy라는 단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단어의 의미는 말다툼이나 입씨름 정도의 번역을 한다. logo는 말이고 machy는 싸움을 나태내니 그러하다.
◈ 티타노마키아(Titanomachia)
제우스는 아버지인 크로노스 몰래 성장한다. 아버지 크로노스가 삼킨 5남매를 구하기 위해 제우스는 이치의 여신 테미스를 찾아간다. 제우스는 테미스에게 어떻게 남매들을 구할 수 있을지 방법을 물어보며 테미스는 지금으로 말하면 구토제를 제우스에게 준다.
2021.10.02 - [신화를 통한 영어] - 가이아와 우라노스 자식들 8 - 테티스, 테미스
제우스는 그 구토제를 들고 어머니인 레아에게 찾아가서는 자신을 크로노스의 하인으로 들어가게 해 달라 부탁한다. 이때 전승에 따르면, 레아가 제우스를 알아본 것은 대지의 여신 가이아가 레아에게 제우스라고 알려주어서라고 한다.
이렇게 크로노스의 하인이 된 제우스는 신들의 음식에 테미스에게 받은 구토제를 조금씩 넣었다고 한다. 이런 음식을 먹은 크로노스는 구토를 하였고 크로노스의 배에 갇혀있던 5남매 헤스티아, 데메테르, 헤라, 하데스, 포세이돈을 구해낸다.
2021.10.19 - [신화를 통한 영어] - 그리스 로마 신화 - 크로노스와 레아의 자식들(ft: 관련 영어)
그런데, 제우스의 이야기를 읽어 보시면 제우스 대신에 크로노스는 돌멩이를 하나 삼키게 되는데, 토할 때 마지막으로 돌멩이도 토해낸다. 이로서 제우스를 삼킨 것이 아니라 돌멩이를 삼킨 것을 깨닫게 되는 크로노스이다.
2021.09.29 - [신화를 통한 영어] - 가이아와 우라노스 자식들 5 - 크로노스(ft: 관련 영어)
다시 6남매가 되었지만, 제우스는 아직 전쟁을 할 힘이 없었다. 왜냐하면 5남매가 아직 아기의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우스는 이들을 데리고 올림포스로 가 신궁을 하나 만든다.
5남매가 성장을 하면서 제우스의 세력은 점차 강해진다. 이를 모를 리가 없는 크로노스는 이를 매우 걱정하며 공격할 준비를 한다. 그리고 제우스 역시 크로노스의 생각을 이미 알고 있는 듯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은 전쟁의 시작이 된다.
그러나, 다 신이기 때문에 전쟁은 팽팽한 상태로 10년간 지속이 된다. 일부 자료에 따르면, 제우스가 친족 관계인 신들과의 전투에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는 말도 있지만, 일단은 그냥 지나가자.
아무튼, 이렇게 오래 지속된 전쟁에 제우스는 가이아를 찾아간다. 가이아 역시 크로노스가 자신의 자식들을 지하 감옥에 가두어 제우스의 편에 서게 된다. 그러면서, 제우스에게 지하감옥인 타르타로스에 갇혀있던 키클롭스와 헤카톤케이레스를 구하라 조언한다.
2021.10.04 - [신화를 통한 영어] - 가이아와 우라노스의 자식들 9 - 키(퀴)클롭스, 헤카톤케이레스
키클롭스 3형제는 이에 보답하여 제우스에게 번개를, 포세이돈에게는 삼지창을, 하데스에게는 헬멧을 만들어주며 강력한 3 주신을 탄생시킨다.
헤카톤케이레스들은 손이 많이 있었고 바위를 신들에게 엄청나게 던질 수 있었다. 이렇게 제우스는 남매들과 이들의 도움을 받아 결국 티타노마키아에서 승리한다.
오늘은 이렇게 제우스와 티탄 신들과의 전쟁의 기본 그림을 그려보았고 관련 영어 단어들도 알아본 시간이었다. 오늘의 이야기로 티타노마키아(Titanomachy)의 기본을 알게 된 시간이었으면 한다. 관련 얘기들이 기다리고 있다. 오늘이 끝이 아니라는 말을 해드리며 다음 이야기로 돌아오려 한다. 늘 감사드린다.
'신화를 통한 영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스 로마 신화 - 무사이(Musai) 9자매 - 관련 영어 단어 (0) | 2021.12.12 |
---|---|
그리스 로마 신화 - 기간토마키아(Gigantomachia) - 관련 영어 단어 (0) | 2021.12.11 |
북유럽 신화 - 티르(Tyr) - 관련 영어 단어 (0) | 2021.12.09 |
북유럽 신화 - 발키리(Valkyrie) - 관련 영어 단어 (0) | 2021.12.08 |
북유럽 신화 - 오딘의 말 슬레이프니르(Sleipnir) - 관련 영어 단어 (0) | 2021.12.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