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이아와 우라노스의 자식들 6편으로 오늘부터는 아들이 아니라 딸에 관한 얘기로 구성할 예정이다. 맏이인 테이아와 둘째 레아에 대해서 알아보며 관련 영어 단어까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그리스 로마 신화
가이아와 우라노스 자식들 6
테이아(Theia)
창공의 신이라 불린다. 많이 언급되는 여신은 아니다. 중요한 얘기도 없다. 그래서 많은 학자들은 아들의 수(6)와 맞추기 위해 테이아를 포함시켰다는 의견까지 있다. 그래도 한 가지를 언급하자면 테이아는 영원히 없어져서는 안 될 공기라는 그림 때문에 영원히 죽지 않는 신인 아이테르의 여성형 명칭이기도 하다는 점 알려드린다.
관련 영어 단어
테이아는 아이테르와 비슷한 영어 단어인 것을 고려하면 이전 포스팅을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2021.08.27 - [신화를 통한 영어] - 그리스 로마 신화 - 에레보스와 닉스의 자식 아이테르(대기의 신)
테이아는 호메로스 찬가에서 태양신 헬리오스의 어머니로 묘사되는데 이때 별칭이 하나 생긴다. 바로 Eurypaessa인데, 이는 멀리 보는 자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이런 맥락에서 시력이라는 sight의 어원이라는 설이 있다. 창공은 높은 곳이며 높은 곳에서 아래를 바라보니 멀리 보는 자가 되었다는 점이 되며 이것이 시력 어원이 되었다느 얘기는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대목이다.
레아(Rhea)
레아는 풍요의 신이자 동물의 안주인이라는 의미도 있다. 레아에 관해서는 언급할 내용이 많은데, 레아 이야기의 시작은 남편인 크로노스와의 스토리다. 아버지 우라노스의 중요한 부분을 낫으로 잘라낸 후 권력은 크로노스에게 돌아간다. 이때 크로노스는 어머니인 가이아에게 저주를 받는데, 크로노스가 자식들에게 버림을 받을 거라는 저주였다. 이에 크로노스는 이 저주가 실현될 것을 우려하게 된다.
2021.09.29 - [신화를 통한 영어] - 가이아와 우라노스 자식들 5 - 크로노스(ft: 관련 영어)
크로노스의 부인이 바로 레아인데, 레아가 풍요의 신이다 보니 자식을 많이 낳게 된다. 그런데 자식을 낳자마자 크로노스가 가이아의 저주가 너무 걱정되어 자식을 바로 삼켜버린다. 5번째 자식까지 삼켜버린 크로노스, 그리고 풍요의 여신인 레아가 자식을 기르지를 못하니 당연히 걱정될 터, 6번째 자식을 임신한 레아는 6번째 자식은 꼭 지켜야겠다고 다짐하며 시어머니인 가이아를 찾아간다.
이에 가이아는 한 가지 해결책을 주는데, 그것은 바로 크로노스가 아이를 보고 먹기 전에 돌을 보자기로 덮어 아이인척 하라는 조언을 듣게 된다. 이리하여 레아는 6번째 자식은 살리게 되는데, 이 아이가 바로 제우스이다. 또한 더 이상은 위협요소가 다 없어졌다고 생각하는 크로노스이다. 나중에 성장한 제우스가 돌아오며 아버지 크로노스가 삼켜버렸던 자식들 즉, 제우스의 형제들을 다시 살려낸다.
관련 영어
레아는 토성(Saturn)의 두 번째 큰 위성의 명칭이다. 재미있는 점은 토성은 로마 신화의 사투르누스의 이름이 어원인데, 이 사투르누스가 누구인가? 바로 그리스 신화의 크로노스이다. 남편인 크로노스가 현재에 토성이 되었고 그 옆은 위성인 레아가 있다. 그런데 왜 첫 번째 큰 위성에 레아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았을까? 궁금해진다. 이것은 여러분들의 상상력에 맡겨도 좋을 듯하다.
오늘은 이렇게 가이아와 우라노스의 자식들 6편으로 테이아와 레아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았고 관련 영어 단어까지 알아보았다. 재미있었던 시간이었으면 한다. 늘 감사드린다.
'신화를 통한 영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이아와 우라노스 자식들 8 - 테티스, 테미스 (0) | 2021.10.02 |
---|---|
가이아와 우라노스 자식들 7 - 므네모시네, 포이베 (0) | 2021.10.01 |
가이아와 우라노스 자식들 5 - 크로노스(ft: 관련 영어) (0) | 2021.09.29 |
가이아와 우라노스의 자식들 4 - 크리오스, 이아페토스 (0) | 2021.09.28 |
가이아와 우라노스 자식들 3 - 코이오스, 휘페리온 (0) | 2021.09.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