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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를 통한 영어

북유럽 신화 - 미미르의 샘물이 생기는 이유

by 7victoria7 2021.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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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를 보면 미미르의 샘물이라는 말이 눈에 보이는데, 과연 미미르의 샘물이 무엇일까? 궁금해진다. 오늘 이 미미르가 누구인지? 미미르의 샘물이 만들어진 과정 그리고 관련 영어 단어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신화를 통해 배우는 영어 단어

 

북유럽 신화

 

미미르의 샘물

 

미미르의 샘물에 관해서는 크게 두 가지 학설이 있으나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에 부합하는 내용으로 내용을 구성하려 한다는 점 미리 알려드린다. 

 

오딘에 대해서 포스팅할 때 오딘이 늘 지혜를 원해서 지혜의 샘에 찾아가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이때 이 지혜의 샘이 바로 미미르의 샘이다. 그때 오딘은 지혜를 얻기 위해서 자기 한쪽 눈을 요구하는 미미르에 요구조건을 들어주고 지혜를 가지게 된다. 여기서 궁금해지는 것은 미미르는 과연 누구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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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르(Mimir)는 거인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신이라고 생각한다. 이전 포스팅에서 굴베이그 이야기를 했었고 굴베이그 때문에 바니르 신족들과 에시르 신들이 최초의 신들의 전쟁을 하게 되었다고 하였으며, 신들의 전쟁으로 인간 세상이 거인들의 피해를 입자 두 신족은 화해와 더불어 협상을 하게 된다고 하였으며 이때 자신들의 세상에서 가장 멋진 신들을 교환하자고 하여 에시르 신족인 최고의 현자 미미르를 바니르 신들에게 보내게 된다.

 

※ 관련 영어 단어

예전 처음 북유럽 신화를 접했을 때, 미미르가 mirror 거울과 연관이 있을 거라 생각하여 오랫동안 찾았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어원사전에서 찾을 수가 없었다. 분명 거울 mirror는 일반적으로 라틴어 mirare에서 시작하는데 이때의 의미가 보다이다. 즉, 보는 물건이라는 것인데 미미르 같은 경우도 멀리 앞을 내다보는 능력이 있어 연관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던 것이었다. 어원사전은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생각해볼 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하여 알려드린다. 

미미르 관련 설명을 보면, renowned for his knowledge and wisdom이라 많이 표현하는데 renowned for는 ~때문에 유명하다는 말이고 knowledge and wisdom은 지식과 지혜이다. 그러니, 지식과 지혜 때문에 유명한 신이었다는 말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wisdom은 어원상 보고 깨닫는 것을 의미하고, knowledge 어원상 인식하는 것인데, 그러면 영어에서 지식은 인식하거나 인지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오딘이 지식에 목마름을 느꼈다고 할 때 사용해 볼 수 있는 표현이 바로 a thirst for knowledge이다. thirst는 목마름이라는 단어이다. 

 

2021.10.17 - [신화를 통한 영어] - 북유럽 신화 - 아스가르드에 침입하는 한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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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니르와 함께 바 헤임으로 가는 미미르는 처음에는 환대도 받았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가면서 바니르 신들은 이 두 인질 신을 미워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회니르 때문이다. 회니르는 미미르에게 조언을 듣지 않고는 아무런 의견도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문제를 일으킨 것은 회니르인데 바니르 신들은 미미르의 머리를 잘라 아스가르드로 보내버린다. 

 

이때 오딘은 지혜를 갈망하던 신이어서 그런지 최고의 현자인 미미르를 그냥 죽게 내버려 두지 않고 싶어 하였던 거 같다. 그래서 미미르의 머리만을 부활시켜 지혜의 샘에 던져놓는다. 이로서 미미르의 샘(Mimisbrunnr)이 탄생하게 된다. 죽은 것도 모자라 머리만 살려서 샘에 던진 오딘이 미웠던 것일까? 오딘이 지혜를 얻기 위해 왔을 때 한쪽 눈을 요구했던 것이 이해가 되기도 하는 부분이다. 

 

이후로도 오딘은 미미르의 샘에 찾아 자주 조언을 구했다고 한다. 나중에 최후의 전투를 의미하는 라그나로크가 도래했을 때도 그랬다. 

 

오늘 이렇게 미미르와 미미르의 샘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보았다. 그리고 관련 영어 단어들도 알아보았다. 여러분들의 상식에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고 싶은 마음으로 작성한 오늘의 포스팅이었다. 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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