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이아와 우라노스 자식들 2편인 오케아노스에 대한 포스팅이다. 오케아노스는 과연 어떤 신이며 우리가 오케아노스로 배울 수 있는 영어 단어는 뭐가 있을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그리스 로마 신화
2021.09.24 - [신화를 통한 영어] - 대지의 신 가이아와 하늘의 신 우라노스 자식들 1
가이아와 우라노스 자식들 2
오케아노스(그리스: Okeanos / 로마: Oceanus)
바다의 신이나 대양의 신으로 나오는 오케아노스는 상반신이 인간의 모습이었으며, 하반신은 물고기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물과 관련 있는 신이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 티탄 신과 올림포스 신들과의 전쟁에서 같은 티탄족의 편을 들지 않은 것으로 유명한 신이다.
대양의 신인 오케아노스는 생산의 신인 테티스와 결혼하여 6000명의 자식을 낳게 되는데, 이 자식들이 우리가 보는 강, 샘 등을 의미하는 의인화된 신들이다. 우리가 사실 바다의 신이라고 하면 포세이돈을 많이 떠올리는데 티탄족을 배신(?)하고 올림포스 신들의 편에 있었기에 존재가 없어지지 않지만, 권력은 조카뻘 되는 포세이돈에게 너무 거주고 자신은 평화롭게 살아간다.
또 한 가지 주목하고 넘어가야 하는 사건은 오케아노스는 신화에서 조력자의 역할을 한다는 점이며, 여러 에피소드에서 이런 점을 볼 수 있는데, 헤라클레스를 도와준다거나, 헤라를 도와준 이야기가 그러하다. 특히나 헤라와는 관계가 매우 밀접하게 나오는데, 마치 부모 같은 모습도 볼 수 있다. 헤라가 젊음을 유지하는 샘이 오케아노스가 살고 있었던 집에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관련 영단어
이미 예측하시겠지만, 오케아노스는 대양을 의미하는 단어 Ocean의 어원이다. 사실 sea와 ocean의 차이를 구별하는 방법이 문법적, 지역적, 관용적 느낌으로 구별하기는 하는데, 오늘은 이 두 단어를 비교하는 시간은 아니니 sea의 어원만 한 번 보고 가려한다. sea의 어원은 Proto-Germanic saiwa에서 왔다고 하나 확실하지는 않다. 그러나 이때의 의미는 재미있는데 바로 큰 양의 무언가를 의미했다고 한다. 즉 물의 양이 많았다는 것으로 생각해도 좋을 듯하다.
이런 sea의 어원을 보고 느껴진 점은, 예전 사람들은 물이 많이 모이면 바다다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는 점이며 이는 영어 단어 중 water에 복수가 불가능하지만 복수형을 만들어 waters를 사용하여 바다를 나타내기도 했다는 점에서 또 느껴볼 수 있다.
aqua가 라틴어로 물을 의미하고 수족관을 aquarium이라고 하는데, oceanarium도 수족관이라 한다. 물론, 해양 수족관이라는 구체적 이름이 있긴 하지만, 참고하시길 바란다. 또한 오케아노스는 오세아니아(Oceania) 지역명의 어원이 된다는 점도 알고 갈 만한 내용이라 생각한다.
오늘은 이렇게 가이아와 우라노스의 거인족 자식 중 하나인 오케아노스에 대해서 알고 가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금이라도 흥미로웠던 시간이었으면 한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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