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북유럽 신화의 시작을 할 때 꼭 알아야 하는 이야기 들려주려 한다. 시작을 알아야 스토리 라인이 명확해지니 말이다. 오늘도 여러분들에게 즐거운 이야기가 되었으면 한다. 또 관련 영어도 빼먹지 않으려 한다. 자! 이제 시작하자.
◇ 북유럽 신화 이야기
◆ 북유럽 신화 이야기의 시작
▶ 그리스 로마 신화와 마찬가지로 북유럽 신화에서도 아무것도 없는 무질서의 상태 (Chaos)로 시작을 한다 그리고는 점차 대자연의 구성물들이 생기며 질서의 상태(cosmos)로 바뀌어간다. 이때 이 Chaos라고 볼 수 있는 말을 Ginnungagap라고 불렀다. 이 상태에서 북유럽 신화는 어떤 장소들을 언급하게 된다. 과연 어떤 장소일까?
◆ 북유럽 신화에서 언급되는 최초 9개의 장소
▶ 북유럽 신화에서 숫자 9는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는 차츰 알아보도록 하겠다. 일단 이 9개의 장소를 살펴보자. 먼저 북쪽에는 지금의 북극이 그러하듯, 얼음으로 가득한 니플헤임(Niflheim)이 있었다. 그러면 남쪽에는 어떠했을까? 남쪽은 북쪽과 반대가 되는 뜨거운 땅 무스펠헤임(Muspelheim)이 있었다. 이렇게 신화는 이 두 장소에서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내게 된다. 오늘 다 언급하기에는 상당한 양이여서 이것도 차츰 언급하도록 하겠다.
▶ 나머지 7곳 장소를 알아보자. 세상의 중심에 나무 한그루가 솟아나는데 이 나무의 이름이 이그드라실(Yggdrasil)이다. 이 나무 위에 3개의 세상이 생기는데 제일 먼저 우리가 알고 있는 오딘, 토르 같은 신들이 살고 있는 아스가르드(Asgard)가 있고 바니르 신들이 살고 있는 바나헤임(Vanaheim), 꼬마 요정이 살고 있는 알프헤임(Alfheim)이 있다.
▶ 나무의 몸통에 있는 세 개의 지역에는 인간들이 살아가는 미드가르드(Midgard), 거인들이 살고 있는 요툰헤임(Jotunheim)이 있다. 사전에 하나 언급하고 갈 것은 이 거인들은 신들을 좋아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 기대해주시길 바란다. 마지막으로는 난쟁이들이 살고 있는 니다벨리르(Nidavellir)이다.
▶ 이제 나무의 아랫부분에 해당하는 지역을 알아보자. 아래 지역에는 앞서 언급하였던 얼음으로 가득하였던 니플헤임과 뜨거운 땅 무스펠헤임이 있었으며 마지막으로는 죽은 자 들이 거주하는 헬헤임(Helheim)이 있었다. 가끔은 엘프들의 세계인 스바르트알파헤임(Svartalfheim)도 있다고 보며 니플헤임과 헬헤임을 동일시하는 학설도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 오늘의 관련 영단어
● 일단 영어는 아니지만 하나 언급하고 싶은 것은 니플헤임(Niflheim), 무스펠헤임(Muspelheim), 바나헤임(Vanaheim), 알프헤임(Alfheim), 요툰헤임(Jotunheim), 헬헤임(Helheim)에서 보다시피 단어 끝에 heim이 있다는 점인데, 집이라는 의미의 단어이다. 이때 영어로는 어떤 단어 의미일까? 궁금하다. 우리가 집이라고 하면 home과 house가 떠오르는데. 두 개는 같은 단어라고는 하지만 각각의 느낌은 다른데, house가 건물의 느낌을 준다면 home은 좀 더 우리말로 보자면 가족의 정이 느껴지는 장소로서의 집이 아닌가? 이런 점을 생각하면서 다시 보면 이 heim은 사전의 정의로 home에 가깝다고 나온다. 한 번 생각해 볼 대목인 거 같다. 아무튼 이 -heim은 독일어나 노르웨이어에서 실제 지명들의 접미사 격으로 사용되고 있다.
● 요정 하면 생각나는 단어는 elf인데 역시나 북유럽에서 온 단어이다. 이 단어는 우리가 생각하기에 아주 예쁜 그런 요정은 아니다. 당시의 의미도 사람에게 장난치는 이미지인데, 지금의 영어 사전적 정의도 이와 다르지 않다. 당시에는, 장난스러운 사람도 elf라고 표현하였다고 한다.
● 우리가 거인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단어 두 개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그리스 신화에서 가이아와 우라노스가 만들어내는 자식들 바로 거신족인데 그때 그 거신족을 Titan이라고 하였고 실제 이 단어는 영어에서는 아주 중요하거나 뛰어나서 거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을 언급하기도 한다. 이 단어는 Titanic에서 볼 수 있듯이 거대하고 중요한 배로 태어나기도 하였다. 또 하나의 단어가 바로 giant인데, 이 단어는 다음에 언급할 생각이다.
오늘은 이렇게 북유럽 신화의 최초 상태에 대한 내용과 9개의 지역 그리고 관련 영어 단어를 살펴보았다. 여러분들이 북유럽 신화를 이해해 나가는데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늘 감사드린다.
※ 함께 보면 좋은 자료들
2021.07.22 - [신화를 통한 영어] - 그리스 로마 신화 1장 혼돈의 시기 Chaos to Cosmos
2021.07.30 - [신화를 통한 영어] - 북유럽 신화 오딘 (Woden, Odin) 이야기
'신화를 통한 영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진의 유래가 된 북유럽 신화 이야기 (0) | 2021.08.19 |
---|---|
북유럽 신화의 9지역 지탱하는 나무 위그드라실(Yggdrasil) (0) | 2021.08.16 |
대지의 여신이 혼자 낳은 자식들 (0) | 2021.08.12 |
로키 (Loki)는 누구인가? (0) | 2021.08.10 |
천둥의 신 토르(Thor) 이야기 (0) | 2021.08.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