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율리어스 카이사르(Gaius Julius Caesar), 영어로는 시저, 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 한다. 수많은 명언을 남기고 그 말은 여전히 영어에도 많이 남아있기에 한 번 다루어 보고 싶었던 인물인데, 오늘 한 번 언급해본다.
◇ 로마 역사
◆ 율리어스 카이사르(Gaius Julius Caesar); BC 100. 7. 12 ~ BC 44. 3. 15, 로마 출생
이것은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시저가 태어날 때 제왕절개로 태어났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의 제왕절개를 영어로 cesarean section이라고 하는데, 줄여서는 C-section이라고 하기도 한다. se-는 나누다의 의미가 있고 절개해서 나눈다의 의미가 되겠다.
● 당시 상황
고대 그리스에서 민주주의가 절정기로 접어들 때쯤 고대 로마에서는 공화정 정치가 진행되었다. 귀족의 힘이 막강하다 점차 평민들의 지위도 점차 늘어가던 시기였지만, 그래도 로마는 귀족들이 공화정에서 막강한 힘을 발휘하였다. 이때 로마는 해외로 식민지를 확장하게 되며 도시국가 정도의 규모에서 점차 대제국의 형태를 갖추어간다. 대제국으로 나아가다 보니 기존의 공화정 정치로는 한계에 봉착하게 되고, 이때 강력한 힘을 가진이의 통치력이 필요하게 된다.
● 카이사르 콘술 취임하다
BC 60년 폼페이우스, 크라수스와 함께 동맹을 맺고 이를 배경으로 BC 59년 콘술에 취임하며 권력의 핵심으로 등장한다. 콘술에 있으면서 여러 가지 법안을 제시하여 평민들의 인기를 얻었는데, 그중 하나를 언급하자면 국유지 분배 법안이 있다.
콘술(Consul)이란?
로마 공화정 시대의 최고 관직이며, 정원은 2명이고 임기는 1년으로 하였다. 원래는 귀족만이 이 직위를 맡았으나 위에서 언급하였지만, 평민의 힘도 점차 증가하던 시기로 평민도 콘술이 될 수도 있었다.
지금도 consul은 영어 단어에 남아있다. 의미는 영사이다.
consul; official sent by government to other foreign countries
● "The die has been cast."
전쟁과 반란이 연속되지만, 카이사르는 이를 처리하거나 진정시키며 정치적 영향력은 증가하게 된다. 권력이 증가하게 되면 반대파도 생기는 법, 한때 동맹이었던 폼페이우스가 원로원의 보수파 지지를 받으며 카이사르와 충돌한다. BC 49년 원로원은 카이사르에게 군대를 해산하고 로마로 복귀하라 하자 The die has been cast라는 말을 하게 된다. 이때 die는 죽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주사위의 의미이다. 또한, cast는 던지다 의미여서 주사위는 던져졌다고 번역한다. 이 말은 원로원에 대항한다는 의미였다.
그리고 주사위는 던져졌다와 더불어 이때 유명한 말을 하나 더 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Crossing the Rubicon"이다. 카이사르 일행이 무장을 하고 로마의 본토를 루비콘 강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한 말인데, 원로원에 선전포고와 같은 의미로 이제는 돌이킬 수 없다는 의미가 같이 들어가 있다.
● "I came, I saw, I conquered!"
원로원의 지지를 받았던 폼페이우스 세력을 무찌르고, 폼페이우스는 이집트로 도망가게 되는데 이때 카이사르도 추격한다. 그러나 폼페이우스는 암살을 당하고 잡으러 간 이유가 없어진다. 오히려 이집트의 왕위 계승 싸움에 휘말려 전쟁을 치르는 다소 어이없는 일도 발생한다. 아무튼, 전쟁에서 승리하고 클레오파트라 7세를 왕위에 오르게 한다. 더 재미있는 점은 클레오파트라와 사랑에 빠져 아들 카이사리온을 낳게 된다.
이어서 BC 47년 소아시아 젤라에서 젤라 전투(the battle of Zela)에서 승리하고 승리한 것을 원로원에 보고하면서 한 말이 또 유명한데, "I came, I saw, I conquered!" 아주 간결하지만 인상적인 말이었다. conquer은 정복을 의미한다.
● "You too, Brutus"
이 뒤로도 폼페이우스의 남은 지지세력을 퇴치하고, 원로원과의 기싸움도(?) 이겨내면서 1인 지배자로서 등극하게 된다. 로마의 일인자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권력의 쏠림현상은 늘 위기를 자초한다는 말이 있듯이, 카이사르는 암살당하게 된다. 아들처럼 여기던 브루투스가 암살단의 한 인물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며 한 말이 바로 "You too, Brutus"이다. 지금도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했다는 느낌으로 얘기할 때 사용하는 인용구이다.
오늘은 이렇게 카이사르의 생애에 관련된 내용과 관련 영어 단어들 문장들을 살펴보았다. 내용이 너무 길어져 줄일 수밖에 없어 아쉽기는 한데, 나머지 부분은 다른 글을 참고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말해드리며 여기서 오늘의 포스팅은 마무리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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